월화드라마 종이달 4화는 노숙자의 돈을 빼돌린 이화가 현실을 자각하고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으려 하나 민재를 위해 다시 박병식의 돈 마저 빼돌리고 이 과정에서 조작하려던 행동까지 걸릴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종이달 4화 줄거리 / 리뷰
종이달 4화는 이화가 오숙자에게 2억이라는 돈을 빌려달라했다고 그래서 돈을 가져온 것이라 하며 은행에 나타나 급히 호출을 받고 은행으로 간 이화는 오숙자와 마주하게 된다. 오숙자는 이화가 나타나자 다른 직원들 앞에서 갑자기 빌려달라고 안 했고 내가 준다고 했다며 말이 바꾸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은행직원들은 예전에도 다른 직원에게 이런 케이스가 있었다고 하며 숙자 할머니의 치매 때문에 생긴 단순 해프닝으로 상황은 마무리된다. 결국 오해는 풀려서 이화도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그렇지만 이화의 머릿속은 복잡하기만 하고 거의 반쯤 정신이 나간 것 같은 표정이다. 이런 상황에 이화의 머릿속에는 민재가 떠오른다. 민재가 시나리오를 쓰며 머무르고 있는 호텔에 찾아가는 이화. "나.... 만져줘요"라며 이화와 민재는 뜨거운 밤을 보낸다.
다음날 이화의 친구 가을이 선영을 데리고 이화의 집을 찾아옵니다. 즐겁게 이런저런 담화를 나누다가 가을이 얼마전에 주운 결혼반지를 자신의 손에 자연스럽게 끼면서 "가끔이야, 계속 하늘만 보면 허리 꺾어진다 잠깐이 좋은 거야"라며 걱정 섞인 말투로 이화에게 다른 남자가 생긴 것에 대한 진심 어린 조언을 합니다. 한편 민재는 일용직 막노동으로 일을 해 조금이라도 이화에게 받을 돈을 갚으려 하고, 친구 등기들이 요양원에 계신 아버지를 만나러 가는 것을 알고 조금씩 돈을 모아 민재에게 억지로 쥐어주게 됩니다. 요양원에 도착한 민재는 아버지의 연기를 보고 요양원 사람들이 우울증도 많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버지에게 왜 연기를 하지 않았냐고 물어보는데 이에 아버지는 어릴 적 민재가 자신이 범죄자 역할만 하는 것이 싫다고 했다는 말을 합니다. 국수를 먹고 싶어 하는 아버지와 같이 요리를 하던 중 민재가 잠시 자리를 비운틈을 타 요리용 맛술을 마셔버리고는 쇼크상태가 와서 의식을 잃어버립니다. "딱 한 병만 먹고 죽자, 딱 한 병만" 이런 아버지의 심각한 상태를 보고 민재는 결국 눈물을 보입니다.
얼마 후 이화는 민재가 전에 지내던 호텔을 옮겨 "시나리오가 완성될 때까지 여기서 지내"라며 새로운 호텔의 스위트룸으로 잡아줍니다. 게다가 노트북까지 선물을 합니다. "우와 여기가 산타클로스 집인가요"라고 말하는 민재. 둘은 스위트룸에서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샴페인을 마시는데 아주 고급 샴페인이었습니다. 이 샴페인은 당연히 민재가 주문하 것이었고 이런 민재의 모습에 이화도 살짝은 당황한 눈치였습니다.
한편 가을의 전남편 시훈과 선영의 남편 제국의 대화에서 기현과이화 부부의 이야기기 나옵니다. 사실 기현의 아버지는 이화집안의 운전기사였는데, 기현의 어머니가 재테크를 통해 대박이 나면서 졸부가 되었고 반대로 이화의 집은 이화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인해 집안이 망한 상태였습니다. 이때 기현이 빚을 갚아주는 조건으로 이화와 결혼을 한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기현이 아내인 이화를 왜 꼭두각시 인형 다루듯이 했는지 어느 정도 의혹이 풀렸습니다.
한편 현실을 자각한 이화는 집에서 그동안 뺴돌렸던 VIP들의 돈을 메모장에 정리해 보는데 무려 5천만 원이 넘었습니다. 결국 빼돌린 돈을 메꾸기 위해 적금도 깨고, 카도론까지 받아서 돈을 마련합니다. 현금을 봉투에 넣어 숙자의 집을 방문 냉장고에 돈을 넣으려는 찰나 숙자가 나타나 "내가 어제 갖다 놓은 거야, 안 꺼내도 돼, 딸년들이 집에 올 때마다 돈 달래서 숨겨놓은 거야"라고 말합니다. 이 말을 들은 이화는 숙자가 치매라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눈치채죠. 하지만 돌려놓겠다는 생각은 그대로였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또 다른 일이 벌어지고 있었는데요. 은행 직원들이 이화의 실적에 시기 질투를 한 것인지 이화의 과거에 대해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경력이 오랫동안 단절된 여성이 입사하자마자 너무나 많은 성과를 냈으니까요. 하지만 별다른 증거랄게 없어서 마무리됩니다.
병식의 돈을 민재에게 돌려주고싶던 이화는 호출도 하지 않은 박병식을 찾아갑니다. 그러자 병식은 "왜 건수 올리러 왔어"라며 현금뭉치로 8천만 원을 테이블 위에 던집니다. 그리하여 8천만 원 중 3천만 원을 빼돌리기로 결심합니다. 이화가 병식의 예금증서를 처리하던 중 건물에 경보가 울리고 혼란스러운 틈을 타서 예금증서를 복사기로 복사를 하게 되는데 설상가상으로 전기까지 차단되면서 복사 중이던 예금증서가 걸려버립니다. 이런 상황에 경찰이 들어오는 장면으로 4회는 마무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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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예고 / 3회 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