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종이달 3화는 숙자가 치매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 이화는 숙자의 돈을 훔친다. 그리고 그 돈을 선하고 아름다운 청년인 민재를 위해 쓰기로 결심한다.
3회 줄거리
이화는 키스를 하는 민재를 밀어내며 이거는 사고라고 말을 한다. 사고라는 말에 민재를 상처를 받고 때마침 주차장으로 친구 가을이 오는 인기척을 느끼고 치료 잘 받으라는 말과 함께 황급히 자리를 피하게 됩니다. 하지만 친구 가을은 이화와 민재가 같이 있던 모습을 본 것인지 두 명이 있던 곳으로 걸어와 아스팔트에 떨어진 이화의 결혼반지를 주우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출장을 떠나는 남편 기현은 자동차에 앉은 자리에서 상사가 화려한 옷을 좋아한다며 파티 때 입을 옷을 사라고하며 떠납니다. 역시 기현은 이화를 자신의 돈과 명예를 위해 마음대로 조정하는 꼭두각시 인형으로 밖에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파티날 이화는 빨간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합니다. 이날 이화는 그날 모임의 주최자인 부사장의 아내와 만나 과거 인연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남편 기현은 무척이나 기뻐합니다. 사실 이화와 부사장부인과의 인연은 할아버지가 엄청 유명한 화가로 정재계 인맥이 많았고 이때 어린 이화와 인연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파티를 마치고 돌아온 기현은 그의 수첩에 이화가 산 드레스의 가격을 적습니다. 원래 기현은 이화에게 들어간 돈을 모조리 적고 있었죠? 결국 투자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 것 같네요.
다음날 이화는 일하는 도중 한통의 문자를 받습니다. 그 문자는 바로 민재에게 온 것이였습니다. 문자의 내용은 지하철역에서 만나자는 메시지였죠. 북적이는 지하철에서 이화의 앞으로 나타난 민재는 이화의 손을 이끌고 지하철 안으로 들어갑니다. 민재는 지하철 안에서 잘 지냈냐는 이화의 물음에 잘 지내지 못했다고 하며 너무 큰 상처를 입었다며 이화의 손을 자신의 심장 쪽에 가져다 됩니다. 둘은 공원에 도착했고 민재가 준비해 온 도시락을 열고 가방에서 젓가락을 두 쌍 꺼냅니다. 며칠 전 이화가 술집에서 자기는 왼손 오른손을 쓰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는 말에 두 쌍을 준비해서 마음이 가는 대로 젓가락질을 하라며 활짝 웃죠. 이날 민재는 어두운 표정으로 아픈 아버지를 돌보느라 사채를 썼고 그 사채빚에 시달리고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됩니다. 이내 이화의 표정은 어두워지죠. 노숙자 할머니가 이화에게 3천만 원을 인출해서 오라는 호출이 옵니다. 3천만 원을 인출해 숙자집을 방문했다가 나서려는 찰나 숙자는 찾아온 돈을 고스란히 다시 주면 입금을 하라고 하는데 이때 이화는 숙자가 치매끼가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깊은 생각에 잠깁니다. 생각에 잠겨있던 이화는 결국 과거 더럽게 돈을 모은 숙자보다는 그 삼천만 원을 민재를 위해 쓰기로 결심합니다.
뭔가 불안해보이는 이화가 숙자집을 찾아가는 이화 앞에 박병식(민재의 외할아버지)이 나타나는데 이때 민재의 사채빚은 병식에게 빌린 사채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결국 이화는 숙자의 돈을 훔치게 되고 민재와 백화점으로 갑니다. 이화는 일부러 돈을 펑펑 쓰는 모습을 민재에게 보여주며 나중에 나머지 돈을 민재에게 건네는데 민재가 그 자리를 떠나려 하자 그 돈은 어차피 자신의 가방을 사려던 돈에 불구하다며 부담 갖지 말라고 합니다. 민재를 그냥 돈을 주지 말고 뭐라도 부탁을 하라고 하죠. 다음날 민재의 집을 찾아간 이화는 집이 엉망이 된 것을 확인하는데 그 이유는 병식이 보낸 채권추심단이 민재를 폭행하고 기물을 파손했던 것이었습니다. 이화는 민재에게 투자를 하겠다고 하고 7일 만에 시나리오 하나를 완성해 달라고 하게 됩니다. 그래서 호텔방도 잡고 백화점에서 건네지 못했던 돈도 민재에게 건네주게 되는데 갑자기 은행에서 급한 연락이 옵니다. 급한 호출에 은행으로 복귀한 이화의 앞에는 노숙자 할머니가 노발대발하고 있었고 이에 이화는 자신이 훔친 돈이 들킨 줄 알고 불안해하는 모습으로 3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4화 예고 / 2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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