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마불 세계여행 탄자니아(빠니보틀,곽튜브,원지)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탄자니아 편은 각 출연진별로 따로 정리해 보았어요. 같은 나라 탄자니아를 방문하신 곽튜브님과 빠니보틀님 그리고 바오밥 나무를 보기 위해 정말 고생 많이 하신 원지님의 이야기입니다.

빠니보틀 (탄자니아)

빠니보틀님은 탄자니아의 모시라는 곳으로 도착했습니다.. 모시는 킬리만자로 산기슭에 위치해 있고 농업과 지리적 위치 때문일까 관광의 중심지라고 하는데요. 쳄카 온천으로 가기 위해 툭툭이 기사를 부릅니다.. 이름은 에르만이고 운전만 하며 가도 되지만 지나는 길마다 가이드를 자청해서 친절한 설명과 함께 갑자기 한국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서 다시 한번 K-POP의 힘을 느끼게 되었다. 여기서 한 사람이 그 나라의 이미지를 좌우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됐어요. 드디어 쳄카온천 도착. 정말 어떤 단어로 설명을 해야 될지 모를겠을 정도로 아름답고 사막 한가운데 온천이라니? 그래서 그런지 더욱더 아름답게 느껴졌어요. 온천 여행을 마치고 에르만의 추천으로 로컬 음식을 먹는데 먼저 빠니보틀님의 다 맛볼 동안 기다렸다 먹는 에르만을 보고 나도 만약에 외국인들이 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면 정말 친절히 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얼마나 좋았던지 빠니보틀은 이틀 연속으로 쳄카온천을 방문하고 탄자니아에서 거의 모든 시간을 쳄카온천에 쏟아부었어요.

곽튜브(탄자니아)

곽튜브님은 빠니보틀님과 같은 탄자니아에 도착했지만 도시는 달랐어요. 곽튜브님은 탄자니아의 잔지바르라는 도시로 도착했습니다. 잔지바르는 유럽여행객들에게 신혼여행지로 엄청난 인기가 있는 도시라고 하네요. 곽튜브님은 여기서 여유롭다는 여행을 해보고 싶었던 것 같아요. 가이드를 만나 수상레저 상품을 구입하고 돌고래구경과 새우와 바닷가재로 식사를 하고 마무리로는 호핑투어를 하는 코스였습니다. 돌고래 근처에서 수영도 할 수 있었는데 곽튜브님이 수영을 잘 못해서 선장님이 대신 영상을 찍어주셨는데 진짜로 경이롭더라고요. 마지막코스인 호핑투어에서는 발이 바닥에 닿으니까 아까 즐기지 못한 수영을 엄청 열심히 하면서 즐기시더라고요. 정말 인도양이 저렇게 예쁜지는 몰랐어요. 한 번도 가보질 못해서~ 하쿠나 마타타 곽튜브님의 영상에서 탄자니아분들이 가장 많이 한 말인 것 같아요. 모든 게 다 잘될 거야라는 저런 마인드로 저도 가져봐야겠어요.

원지(마다가스카르)

원지님은 마다가스카르로 떠나게 되었는데요 도착하기까지 정말 멀고도 험한 여정이었어요. 비행기는 그렇다 치더라도 버스를 15시간 정도를 탔는데 아프리카 특성상 비포장 도로가 많아 엄청 힘들어 하더라고요. 마다가스카르의 포이트는 단 하나 밖에 없는데 바로 바오밥나무입니다. 바오밥의 뜻은 거꾸로된 나무라고 하더라구요. 의미를 알고보니 정말로 나무가 거꾸로 된 모습이더라구요. 그리고 수명이 수천년에서 만년정도까지라고 하네요. 이래서 사람은 많이 공부를 해야되나봐요. 바오밥은 4가지 종류가 있는데. 사진에 보이는게 보통 저희가 알고있는 바오밥이고 두번째로는 조금 작은 포니라는 것과 제일 귀하다는 트위스티드 바오밥 나무가 있더라구요. 원지님의 영상은 바오밥 나무 저게 다야? 하려는 찰나 바오밥나무를 등지고 석양이 비치는데 그 영상하나만으로 마다가스카르를 가기 위해 고생한 것들이 무색할 정도로 정말 정말 아름다웠어요. 코타키나발루의 석양도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그것과는 또 다른 느낌의 석양이었어요.

여행 속 궁금한 장소들

영상 속에서 조금 흥미로운 장소가 두 군데가 있었는데요. 첫 번째 사진은 벨게이츠 섬이라고 불리는 음넴바섬이에요. 빌게이츠가 휴가를 즐기러 오는 섬인데 일반 사람은 출입이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섬 앞의 해변에서 수영은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일박 비용은 220만원에서 280만원이라고 하는데 일반 사람은 출입이 불가능하다면 과연 누가 가능한 걸까요? 두 번째 사진은 잔지바르의 프레디 머큐리가 태어나고 자란 집이라고 합니다. 저는 프레디 머큐리가 탄자니아 태생인지도 처음 알았어요. 많은 관광객이 사진을 찍고 안에 구경도 하더라고요. 유명한 관광지인 것 같았어요.

유튜브 여행 3대장들답게 즉흥여행을 저렇게 멋있는 곳을 선정하고 많지 않은 정보를 가지고 정말 재미있게 영상을 찍는다는 것이 정말 타고난 것 같았어요. 같이 보던 와이프와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음 여행지는 탄자니아로 가보는 게 어떻냐고 물어봤는데 와이프도 흔쾌히 가자고 하네요. 과연 그 기회가 주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