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드라마 종이달 6화는 위기를 모면한 이화가 횡령을 그만두지 않고 점점 더 대범하게 범행을 계속 이어나가고 민재라는 늪에 점점 더 빠져드는 내용입니다. 한편 태민이라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며 이화에게 접근하려 하는데 이화의 운명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해지네요.
목차
종이달 6화 줄거리 실화 사건 정리 7화 예고
종이달 6화 줄거리
종이달 6화는 5회 마지막 예금증서의 인지를 손가락에 붙이고 "이게 뭐냐?"며 이화에게 다가가던 박병식, 때마침 운이 좋게 나대리가 급하게 집으로 뛰어올라왔고 나대리는 그 광경은 술 취한 영감이 나대리를 추행하는 모습으로 착각하여 이화를 끌어당긴다. 그러는 바람에 병식의 손가락에 붙어있던 인지는 떨어지는데 운이 도대체 어디까지 좋은 건지 떨어진 소품용으로 제작한 인지가 하필이면 서랍 밑으로 들어가고 때마침 병식도 정신이 나가서 자기가 왜 그러고 있는지 인식을 못한다. 나대리에게 술 한잔 사라고 하는데 VIP고객의 제안을 거절하기 쉽지 않은 나대리는 결국 병식과 술을 마시기 위해 나가면서 위기의 상황은 가까스로 넘어가게 된다. 이후 병식은 집 밖으로 나오다가 전동휠체어를 타고 내려오던 오숙자 할머니와 사고가 발생해 버립니다. 나이가 많은 노이들이라 둘 다 병원으로 직행 입원을 하게 됩니다.
이화는 병식의 유일한 보호자인 민재를 부르게 되었고 민재는 얼마나 외할아버지에게 치를 떨었으면 영화에서 보면 링거 호수에 공기를 넣으면 죽던데라는 말까지 하게 되죠. 오숙자 역시 여자 장사를 했다는 이유로 자식들과 인연이 끊긴 상태였습니다. 입원소식에 병원으로 온 숙자의 딸에게 이화는 현재 숙자의 치매상태를 전해주게 됩니다.
한편 다른 사람들은 외국으로 출장을 간 것으로 알고 있던 이화의 남편 기현이 등장합니다. 사실 그는 국내에서 부사장의 유흥 시중을 들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민재가 호텔의 투숙객 쿠폰으로 이화에게 프러포즈를 할 케이크를 주문하는데 유이화라는 이름이 나와버리죠. 흔하지 않은 이름이라 기현이 듣고 민재에게 다가갑니다. 근데 아무리 운이 좋다고는 하지만 어떻게 또 그 자리를 이화의 절친이 류가을이 나타날까요? 상황을 눈치 빠르게 간파한 가을이 케이크는 자기가 주문한 거라 둘러대고 가을과는 연인이라고 말하는 후배 석진의 센스 있는 대처로 상황을 잘 마무리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기현은 또 이화를 괴롭히기 시작하는데 자신이 선물한 진주목걸이를 보고 싶다면서 빨간 드레스와 입고 나와보라 하죠. 그리하여 드레스를 입고 밥을 차립니다. 이게 뭐 하는 짓인지? 또 계단에 먼지가 많네 양복을 세탁소에 맡겨라네 별의별 명령질을 해댑니다. 하지만 횡령한 돈이 많아서인지 민재를 만나고 바뀐 것인지 이런 남편의 말에 이화는 계단의 먼지는 로봇청소기가 못하는 것 같다, 양복은 스타일러를 사놓았으니 그걸 이용해라며 예전처럼 순응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습니다. 이화는 다시 민재를 만나는 자리에서 2억이 든 통장을 건넵니다. 거기에 영화 제작할 때 타고 다니라고 자동차도 렌트를 해줍니다. 도대체 얼마를 횡령을 한 것일까요? 그런데 이런 둘의 장면을 누군가 지켜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예전 장루주머니를 찬 할머니를 도와준 적이 있는데 그분의 아들입니다. 그는 이화의 저축은행의 VIP이고 이름은 태민입니다. 그런데 태민이 이화를 바라보는 눈빛이 뭔가 남다릅니다. 어쨌든 2억이라는 돈을 받은 민재는 기분이 좋아져 자기가 한 턱 낸다며 이화의 손을 이끌고 어느 술 집으로 데리고 갑니다. 거기엔 민재의 친구들과 후배들이 많이 있었는데 친구 가을의 모습도 보입니다. 민재의 후배가 가을의 회사에 알바로 있었기 때문에 가을 역시 초대를 받아 그곳에 온 것이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가을은 이화에게 진심 어린 충고를 하지만 이미 민재에게 빠져버린 이화는 듣는 둥 마는 둥 하는 눈치입니다.
한편 가을은 전 남편 시훈이 현부인을 두고도 또 바람을 피웠는데 현부인 구세주에게 들켜버립니다. 이에 시훈은 같이 있었던 여자가 가을이라고 거짓말을 해버리죠. 이 상황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이지만 가을은 딸 태미를 생각하여 시훈과 같이 있었던 게 자신이 맞다고 세주에게 말합니다. 구세주에게 진짜 좋지 않은 말을 들을 것을 알면서도 말이죠. 마음이 착잡해진 가을은 후배 석진을 콜 하고 석진에게 오늘 하룻밤 상대가 되어 달라고 말하지만 석진은 가을을 진심으로 생각하던 터라 거절을 하죠. 오히려 석진의 거절에 기분이 좋아진 가을입니다. 왜냐하면 그녀를 단순 엔조이 상대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겠죠? 6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태민이 또 다시 등장하는데 그는 30억이라는 돈을 예금하기 위해 왔다면서 이화를 찾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화의 남편 기현과 부딪히는 장면도 나오는데 앞으로 어떤 관계로 발전할지 궁금해지네요. 마지막 장면은 그동안의 이화의 표정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화는 많은 실적 탓인지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VIP라운지의 담당이 되었습니다. 아주 당당한 표정과 모습으로 말이죠. 이 장면을 끝으로 6화는 마무리가 됩니다.
실화 사건 정리
일본의 원작 소설이 실화를 바탕으로 쓴 것이라는 것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소설은 한 가지 사건만을 모티브로 한 것이 아니라 일본에서 발생한 세 가지 횡령사건을 바탕으로 쓰였다고 보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세 가지의 횡령 사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7화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