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차정숙 10화는 의료봉사를 간 정숙은 만취한 인호가 "여보"라고 불러버리며 의도치 않게 커밍아웃을 해버립니다. 그리고 승희와 인호 사이에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져버리게 되는데 앞으로 어떤 스토리가 전개될는지 참 궁금합니다.
목차
10화 줄거리 리뷰, 11화 예고, 승희가 한국에 돌아온 이유
만취가 되어버린 인호 덕분에 의도치 않게 부부관계가 밝혀지고 인호와 승희 사이에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까지 알아버린 정숙은 큰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이에 정숙은 앞으로 어떤 행동들을 취할까요? 그리고 미국 생활을 잘 하고 있던 승희는 도대체 이들 앞에 왜 나타난 것일까요?
10화 줄거리 리뷰-의도치 않은 커밍아웃 그리고 충격적인 혼외자
시골로 의료봉사를 하러가게 된 구산병원 직원들입니다. 그 자리에서 이장이 감사의 인사로 가지고 온 막걸리로 회식자리를 가졌는데 인호와 로이킴의 자존심 대결로 인해 둘은 만취해 버립니다. 만취해서 노래를 부르던 둘 앞으로 정숙이 지나가고 이를 발견한 인호는 정숙에게 "여보~!"라고 불러 버립니다. 의도하지 않게 둘의 부부관계는 밝혀지게 됩니다. 가장 충격을 받을 사람은 전소라이겠죠? 예비 시어머니가 될 수 있는 정숙에게 그렇게 싸가지 없이 대했으니 아무리 당돌하고 씩씩한 소라라도 민망할 수밖에 없을 듯하네요.
회식자리가 끝나고 괜찮은 의사들이 모두 잠이 들었을 때 출산이 임박한 응급환자가 의사들이 있는 학교쪽으로 찾아옵니다. 어쩔 수 없이 학교에서 출산을 하기로 결정하고 인호를 깨우는 정숙이지만 만취한 인호는 결국 출산 시작도 전에 토를 하러 나가버리고 결국 정숙이 애기를 받기로 합니다. 성공적으로 출산은 이루어졌고 다음날 출발하는 의료봉사팀에게 마을 사람들은 자신들이 직접 경작한 여러 작물들을 전하며 감사의 인사를 건네자 정숙은 여기서 큰 감동을 하게 됩니다.
정숙과 인호가 부부라는 사실이 병원측 사람들이 모두 알아버렸다는 소식을 최승희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승희를 찾아와 정숙은 내일부터 가정의학과로 복귀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립니다. 이에 화가 잔뜩 난 승희를 인호를 불러 "이혼할 마음은 있냐?"라는 물음에 인호는 "아내가 잘못한 것이 없는데 어떻게 이혼하자고 하냐?"라고 답을 합니다. 이 대답에 승희는 인호에게 선물 받았던 팔찌를 벗어버리고 자리를 떠나버립니다.
한편 시어머니 애심은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는데 이 남자친구라는 사람은 또 요양병원 투자를 권유하며 이런일은 비밀리에 조용히 진행되어야 한다며 말합니다. 그렇지만 명의가 정숙으로 되어있어 상의를 해야 된다며 애심은 한 발 빼려 하는데 이 남자친구라는 사람 너무 사기꾼 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들 정민은 로이킴에게 "엄마랑 친하신 것 같은데 무슨 관계냐?"라고 묻는데 로이킴은 "친구정도라고 해두줘."라고 한다. 때마침 인호가 나타나고 인호를 보며 아들 정민은 "분발해야 돼. 밀려도 너무 밀려."라며 혼잣말을 하는데 정민은 정숙과 로이킴의 관계가 그냥 친구정도는 아닌 걸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정숙의 환송회 회식자리 도중 화장실에서 만난 정숙과 전소라. 어색한 기류가 화장실에 가득 찹니다. 정숙이 먼저 "저한테 할 말 없어요?"라 묻자 어짜피 무슨 말을 하더라고 바뀌는 것은 없고 자신은 전과 똑같이 대할 것이라고 답하는 소라입니다.
서이랑과 최은서 둘이 화장실에서 기싸움을 하던 도중 감정이 격해져 머리채를 잡고 싸움이 났고 이랑이 은서를 밀쳐버리는 바람에 은서는 손목에 상처를 입습니다. 은서의 부상 소식에 승희는 급히 인호와 함께 은서에게로 향합니다. 병원을 나서던 이 둘의 모습을 발견하고 정숙이 택시를 타고 뒤따르는데 중간에 마음이 변한 정숙은 택시기사에게 세워 달라고 하지만 기사님은 끝을 봐야 시작도 할 수 있다며 끝까지 인호의 차를 쫓아갑니다. 여기서 정숙은 승희의 딸 은서가 혼외자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져 오열합니다. 병원 앞 벤치에 앉아 있던 정숙을 발견한 소라는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다는 정숙에게 드라이브를 하자며 자신의 포르쉐 자동차를 오픈까지 하여 달리는데 갑가지 비가 쏟아지고 소라는 자신의 자동차지만 처음 오픈해 봤다며 오픈카 뚜껑을 닫지 못하고 이런 상황이 웃긴 둘은 비를 맞으며 박장대소하는 장면으로 끝이 납니다.
11화 예고
혼외자의 존재까지 알아버린 정숙은 충격에 휩싸이고 승희와 인호 둘에게 선전포고를 합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기숙사에서 자고 있던 정숙은 화재가 난 것을 늦게 알아버려 위험에 휩싸이게 됩니다.
승희가 한국에 돌아온 이유 (스포)
최승희가 한국에 돌아온 이유는 아마도 최은서와 인호가 유대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인것 같습니다. 최승희가 돌아온 것은 3년 전쯤으로 은서가 15살일 때로 예상됩니다. 이는 그전 15년 정도를 미국에서 생활하던 은서를 굳이 사춘기 시절인 15세쯤에 데리고 왔다는 이야기인데 이는 최승희의 신변에 뭔가 문제가 있어서 굳이 잘 지내던 미국생활을 정리하고 들어온 것 같습니다. 9화에서 승희가 갑자기 위경련으로 구급차에 실려 가는 장면에서 자신의 상태를 너무 잘 알고 있는 승희에서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고 굳이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구산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으로 간 것은 구산병원에 가면 자신의 병명이라든지 신상이 밝혀질 것이 뻔하기 때문에 다른 병원으로 이송해 달라고 한 것 같습니다. 아마도 큰 병이 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죽는다는 사실도 알고 있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승희는 복수심보다는 자신의 딸을 위해 한국으로 왔고 인호에게 접근한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