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등장인물은 최고의 출연진들로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김희애와 문소리라는 이 두 여배우의 연기 호흡에서 오는 드라마의 재미가 한층 더 고조가 되는 것 같습니다. 퀸메이커의 등장인물과 줄거리 결말까지 간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넷플릭스 드라마 퀸메이커 출연진과 줄거리 그리고 결말
인기리에 방영 중인 넷플릭스 드라마 퀸메이커는 김희애와 문소리 이외에도 뛰어난 중견배우들이 다수 출연하여 드라마의 긴장감을 한층 더 고조시켜주고 있습니다. 정치계의 좋지 못한 부분들을 적나라하게 나타나지만 그 어려움을 극복해 가는 주인공들의 능력 또한 빛을 바랍니다. 결말은 약간 권선징악이라는 뻔한 스토리 같지만 킹메이커라는 단어에 익숙한 우리들에게 드라마 퀸메이커는 색다른 묘미를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퀸메이커 출연진
퀸메이커 1화~11 화 줄거리 리뷰, 결말, 감상후기
은성그룹 오너일가가 싸질러 놓은 똥을 도맡아 치우던 전략기획실 실장 황도희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은채령의 계약직 불법해고건을 뛰어난 각본을 짜서 여론을 은성그룹쪽으로 돌려놓습니다. 그러던 중 남편 백재민은 국내로 복귀하고 비서인 기획실 직원 한이슬을 성폭행하고 자살까지 이르게 합니다. 하지만 황도희는 오너일가의 그 누구도 이슬의 죽음을 진심으로 위로하거나 추모하지도 않고 오히려 도구로만 이용하려는 모습에 환멸을 느껴버립니다.
같은 시각 은성백화점 옥상에서 은성그룹의 불법해고에 대해 농성 중이던 오경숙 변호사는 의도치 않게 투신한 것처럼 보여 한번에 화제의 인물이 되며 국민들의 환호를 받게 됩니다. 반면 은성그룹은 황도희를 해고하며 그동안 누리게 해 줬던 모든 것을 빼앗아 버립니다. 이에 황도희는 오경숙을 찾아가 백재민의 더러운 민낯을 밝히고 오경숙에게 서울시장에 도전하자고 손을 내밀게 됩니다. 개혁당에 입당한 오경숙은 같은 당 서민정과 경선에서 힘겹게 승리하게 되고 시장후보로 나서게 됩니다. 그리하여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되는데 경쟁자인 백재민 측에서는 경숙의 아들 학폭과 성폭행을 언론에 터트려서 여론이 차갑게 돌아서게 만들어버립니다.
하지만 이 역시 황도희는 또 다른 서울시장 후보와 은서진을 이용해 경숙 아들의 무고함을 밝힙니다. 그때쯤 백재민은 국지연의 임신과 더불어 국지연이 죽은 한이슬의 핸드폰(백재민이 한이슬을 살해한 결정적 증거)을 가지고 있고 DNA 검사까지 했다는 것을 알자 위기를 느껴 자살로 위장하고 이를 황도희가 한 것처럼 덮어씌우려고 합니다. 이를 눈치챈 황도희는 국지연을 구해주고 그녀에게 진실을 듣게 됩니다. 여기서 1화에서 자살처럼 보였던 한이슬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라 백재민이 옥상에서 한이슬을 밀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모든 사실이 알려져 오경숙은 압도적인 차이로 서울시장이 됩니다.
이후 황도희는 선거과정에서 은서진에게 불법자금을 받았다고 시인하여 손회장의 비자금과 면세점 로비까지 같이 엮어버릴려고 합니다. 위기를 느낀 손회장은 자신의 비리를 덮으려 결국 사위인 백재민을 자살로 위장 살해해 버립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정진영이 수감된 황도희를 면회를 와서 도와 달라며 드라마는 끝을 맺게 됩니다. 과연 시즌2 킹메이커를 염두에 둔 것일까요?
퀸메이커 다시보기
감상후기
각종 흑색선전과 계락 그리고 상대방의 스캔들을 터트리며 경쟁하는 모습을 보며 현실 정치판이 많이 반영이 된 것 같았지만 각 악역캐릭터들의 악행은 너무 예상이 된다는 점에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초반부 차분하면서도 치밀한 황도희와 직설적이고 솔직한 오경숙은 서로 적대적인 관계로 만나게 되지만 은성그룹을 깨부수자는 공동의 목표로 같은 배를 타고 TV토론회에 입장하는 장면은 정말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소 따분하고 뻔한 정치드라마처럼 보일 수 있지만 김희애와 문소리의 연기호흡이 이 드라마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요소였던 것 같습니다.